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흉흉한 세월에 건강하신지요?
하나의 전염병에 백신을 일년에 세번이나 맞는 신기한 경험을 하면서
저는 예전이나 다름이 없이 열심히 투석을 받으면서 그럭저럭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학의 힘으로 살아가다보니 그래도 매달 하는 피검사 결과를 보면
제 평생 가장좋은 피검사 결과를 맞이하고 있답니다. ㅎㅎ
그래도 일주일에 네번을 병원에 가서 투석을 하다보니 좀 답답해서
하루 빨리 신장이식을 받기만을 바라고 있지만 그게 뭐 제 뜻대로 잘 되겠습니까.
제 근황이야 그렇고요... 아직 베트남에 계신가요?
건강은 하시지요?
코로나 세월의 연말이 되니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리 갑자기 찾아오게 되는군요
또 한해가 저물어 가니 그져 속절없이 세월만 가는것 같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또 들리겠습니다.
레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소식을 듣게되어 반갑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검사 결과가 양호하다니 기쁜소식이군요. 다행입니다.
저는 한국에 돌아온지도 벌써 1년 6개월이 넘었습니다.
회사일로 베트남에 다시 가봐야 되는데.... 들어가기가 쉽지 않아 상황을 보면서 전화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또다시 코비드19가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방역 조치가 강화 되어 사람 만나기도 힘든 상태가 되고있습니다.
신문은 매일 코비드19 환자 폭증 뉴스와 대선 출마 대통령 후보들과 관련된 기가막히고 믿기지 않는
뉴스들로 도배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어디로 흘러 가려는지 앞날이 암울하군요.
어쨌거나, 세상이 어지럽고 험해도 기쁜 일은 있습니다.
얼마전 외손녀 돌찬치를 했어요. 큰딸는 애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둘째가 예쁜딸을 낳아서 기쁨을 주는군요.
레망님도 기쁘고 행복한 한해 보내시고 내년은 더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ksc